다이어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리 통증으로 우울증이 도졌고 그 결과로 밀가루 음식을 먹었다 허리 통증이 찾아와서 폐인처럼 살았다 발가락과 손가락 건초염도 아직 완전히 낫질 않았고, 조금 무리해서 걸으면 오른쪽 무릎 통증도 나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거기에 추가로 최근 찾아온 허리 통증에 사실 거의 무너졌다. 정형외과 병원도 가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밀가루 섭취를 다시 시작했다. 과자, 치킨, 식빵, 카레..... 사실 카레는 밀가루 끊기가 실패했기에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어제부터 먹고 있다. 어제 만든 카레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이후로 다시 '밀가루 끊기'를 시작할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카레를 허용할 생각은 있다) 허리 통증은 2011년 디스크 수술 이후로 가끔 찾아오는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나를 괴롭히다가 사라진다. 체중을 빼고 허리 근.. 운동은 못 하고 있지만, 체중 감량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 통증이 조금 호전되긴 했으나, 아직 불편하다 - 다이어트 일기 오른쪽 발바닥 통증은 대략 75% 정도. 같은 쪽 무릎 통증은 대략 65% 정도 호전되었다. 하지만 아직 밖에 나가서 걷기 운동을 하거나, 땀이 흠뻑 날 정도로 자전거를 탈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어제부터는 실내 자전거를 천천히 약한 강도로 15분 정도 타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술만 끊었다면 술에 대한 유혹에 크게 휘둘렸을 것 같은데, 대부분의 밀가루 음식까지 같이 끊고 나니 이게 웬걸, 술 생각은 거의 안 난다. 밀가루 음식에 대한 갈망도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 밀가루라는 게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딱 끊으니까 마치 담배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그 유혹의 강도도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이렇..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