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조금 호전되긴 했으나, 아직 불편하다 - 다이어트 일기
오른쪽 발바닥 통증은 대략 75% 정도. 같은 쪽 무릎 통증은 대략 65% 정도 호전되었다. 하지만 아직 밖에 나가서 걷기 운동을 하거나, 땀이 흠뻑 날 정도로 자전거를 탈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어제부터는 실내 자전거를 천천히 약한 강도로 15분 정도 타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술만 끊었다면 술에 대한 유혹에 크게 휘둘렸을 것 같은데, 대부분의 밀가루 음식까지 같이 끊고 나니 이게 웬걸, 술 생각은 거의 안 난다. 밀가루 음식에 대한 갈망도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 밀가루라는 게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딱 끊으니까 마치 담배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그 유혹의 강도도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때에 따라서는 이렇게, 하나를 끊는 것보다 두 개를 끊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
감량을 꽤 하면 무릎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하지만 감량을 해도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방법 하나는 병원에 가서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인데, 일단 병원 가는 건 싫다. 그전에 무릎을 강화하는 운동, 다리에 체중 부하가 많이 실리지 않는 운동 등을 조금 알아봐야겠다.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체중, 체지방, 근육량 측정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체중 감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월 목표가 86kg대 진입 후 유지였는데 현재 86킬로그램 후반이니 조금만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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