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이 찾아와서 폐인처럼 살았다
발가락과 손가락 건초염도 아직 완전히 낫질 않았고, 조금 무리해서 걸으면 오른쪽 무릎 통증도 나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거기에 추가로 최근 찾아온 허리 통증에 사실 거의 무너졌다. 정형외과 병원도 가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밀가루 섭취를 다시 시작했다.
과자, 치킨, 식빵, 카레.....
사실 카레는 밀가루 끊기가 실패했기에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어제부터 먹고 있다. 어제 만든 카레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이후로 다시 '밀가루 끊기'를 시작할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카레를 허용할 생각은 있다)
허리 통증은 2011년 디스크 수술 이후로 가끔 찾아오는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나를 괴롭히다가 사라진다. 체중을 빼고 허리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도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뭔가 다른 대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올여름부터 찾아온 신체 이곳저곳의 통증이 내 육체와 영혼을 잠식하고 있다. 그래서 본 블로그에 글도 올리지 않고 폐인처럼 지냈다. 이제 다시 정신 차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자.
나의 마지막 기호 식품 커피
새벽에 꼭 한 번씩 깨는 버릇이 있어서 현재 커피도 끊으려고 시도 중이다. 일단 하루 첫 잔만 카페인이 든 블랙커피나 커피믹스를 먹고 그 후에는 무조건 디카페인 커피만 먹고 있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체중, 체지방, 근육량 측정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는데, 워낙 소식이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체중 감량은 원하는 속도로 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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