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8일 화요일 체중, 체지방, 근육랑 측정
하루에 2번 측정에서 1번으로 변경했다. 오늘은 체중 측정을 못 했다. 7월 20일경 92kg이었으니 한 달 만에 4kg 감량했지만, 위 표에서 보듯이 8월 24일부터 정체기가 찾아온 듯하다.
현재 다이어트 일기에 무슨 운동을 했는지는 잘 기록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운동한 내용도 기록에 남길 예정이다. 하루에 40분 정도 걷기와 실내 자전거 20분 정도 타기를 일주일에 3~4번 정도 하고 있다고 보면 거의 정확할 것 같다. 근력운동은 팔굽혀 펴기를 아주 가끔, 약한 강도로 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2번 정도.
오늘 점심에는 형과 만나서 외식을 했는데, 밀가루를 제외한 음식을 찾기가 꽤 힘들었다. 결국 돈까스 클럽에 가서 볶음밥과 스테이크 고기가 몇 점 나오는 메뉴를 먹었다. 고기는 다 먹고 볶음밥은 3분의 1은 남겼다. 사실 집이나 밖에서, 음식 만든 사람 성의 생각해서 웬만해서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데, 최근 생각을 바꿨다. 목표한 체중감량에 성공할 때까지 어느 정도 양이 됐다 싶으면 음식을 과감히 남길 것이다. 오늘... 평소 좋아하는 돈까스는 튀김옷에 밀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다.
현재는 "밀가루 섭취 제한"에 집중하고 있다
완전하게 밀가루를 끊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조금 타협해서, 라면과 빵 그리고 과자를 전혀 먹고 있지 않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느낌이 좋다. 괜히 기분에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밀가루를 먹지 않을수록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간장과 고추장 등에 들어가는 밀가루 때문에 백 퍼센트 글루텐-프리 식생활은 아니지만, 적어도 밀가루가 덩어리로 왕창 들어간 라면, 빵, 과자를 끊은 것만 해도 스스로 대견하다 싶을 정도다. 거기에 밥의 양도 평소보다 절반 정도로 줄였다.
운동을 아무리 적당히 했다고 하더라도, 식생활에 이렇게 큰 변화가 있었는데 최근 체중감량이 더딘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조만간 극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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